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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저축은행 업계, 추석 맞이 다양한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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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JT저축은행은 지난 9일 기본 금리 연 2.1%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예금상품 'JT점프업 저축예금'을 출시했다./JT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계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을 고객 불편함을 덜기 위해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웰컴 등 일부 저축은행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바일 상담 서비스 및 24시간 출금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명절 상여금 등 여유자금을 관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보였다.

추석에 급하게 출금이 필요할 경우 GS25 편의점 내 효성티앤에스 CD·ATM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24시간 출금할 수 있다. 'SB 팝 체크카드'가 있다면 GS25 편의점에서 쏠쏠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저축은행중앙회가 GS리테일과 제휴해 출시한 카드로, GS25 편의점 이용 시 자동 포인트 적립 및 1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지난 9일 새롭게 선보인 'SB톡톡 플러스' 모바일 앱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저축은행중앙회의 기존 'SB톡톡' 앱을 고도화한 것으로, 국내 66개 저축은행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 하나만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365일 저축은행 거래를 할 수 있고, 카카오톡 계좌이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명절 상여금이나 용돈 등 여유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각 저축은행들이 내놓은 파킹(Parking)통장을 이용하면 좋다. 파킹통장은 마치 주차장에 잠깐 차를 세워두듯,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뜻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휴일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이 많다.

파킹통장 가운데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는 지난 9일 JT저축은행이 출시한 'JT점프업 저축예금'이 대표적이다. JT점프업 저축예금은 만기 없이 개인 자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아무런 조건 없이 기본 금리 연 2.1%를 제공한다.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가입이 가능해 명절 연휴 기간에도 가입할 수 있다.

자체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운영 중인 SBI·웰컴·페퍼저축은행의 모바일 전용 상품도 최고 연 2.0%의 기본 금리를 제공 중이다. 각 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과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루 저축예금'은 기간과 금액에 상관없이 연 2.0%를 기본 금리로 제공하며,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비대면 보통예금'은 예치 잔액에 따라 5000만원 이하 분은 연 1.7%의 금리를 기본 금리로 제공한다.

명절에도 금융 상품 등 은행 문의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저축은행에 대한 정보 및 상담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화창 키워드 입력만으로 지점 안내 및 각종 증명서 발급 절차 같은 단순 정보부터, 신용대출 상품 안내까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2017년 JT친애저축은행을 선두로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해, 현재 SBI·웰컴·OK·유진저축은행 등에서 챗봇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고자 저축은행들도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급하게 금융서비스 처리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미리 저축은행 관련 정보를 잘 기억해두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홍민영 기자 hong9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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