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V 토론을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 ABC 방송은 같은 시간대 편성된 다른 지상파 프로그램과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美민주 대선후보 3차 TV토론 참석한 샌더스-바이든-워런 |
CNN은 "민주당 경선 열기가 식었다는 의심이 든다면 어젯밤 닐슨의 TV 시청률 조사를 확인해보라. 토론은 ABC 방송에 방대한 규모의 시청자를 안겨줬다"라고 평가했다.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15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황금시간대 TV 토론 시청률 지수는 ABC 본 방송 10.7, 스페인어 방송 유니비전 0.7로 나타났다.
둘을 더한 시청률 지수는 11.4로 이는 지난 7월 CNN이 주관한 2차 TV 토론 시청률을 상회하는 것이다.
CNN의 2차 토론 첫날 시청자 수는 870만 명에 머물렀다.
또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TV토론 시청률보다 훨씬 높았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지난 6월 NBC·MSNBC와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가 전국에 생중계한 1차 TV 토론은 첫날 1천530만 명, 둘째 날 1천800만 명으로 이번 토론보다 시청자 수가 많았다.
이번 3차 토론에는 최소 4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춘 후보 10명만 출연했고, '빅3'로 불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한 무대에서 처음 토론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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