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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 철학자가 오랜 시간 고민한 '철학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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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변명과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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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문학과 철학, 유럽철학과 분석철학의 접점을 찾아 폭넓은 저술 활동을 해온 철학자가 생각한 '우리 시대의 철학, 인문적 삶이란 무엇인가'가 책의 내용.

저자는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김영건으로, 서강대, 한양대 등에서 강의하는 철학자다.

책은 철학자이자 철학 작가인 저자가 오랜 세월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면서 보고 느낀 무수한 풍경과 인연, 사유 등에 기반한 자신의 사유 여정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이런 여정을 일기, 논문, 아포리즘 등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로 책을 꾸몄다.

그는 자신이 처한 비극적 인문 교육 및 실천의 현실 속에서 철학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책에는 지적인 엄격성을 유지하면서도 우리에게 친근한 어떤 것, 오랜 시간 그가 요구하고 고민해오던 바로 그것이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쉼 없이 '철학의 길'을 모색한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변명과 취향 / 김영건 지음 / 최측의농간 / 1만70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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