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교육부 자료 공개…전국 대학 233곳 중 90곳 체결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이날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원생 조교 표준복무협약서 체결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에 등록된 국내 대학 총 233곳 중 지난 7월 기준으로 서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90곳이 조교를 대상으로 표준복무협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학의 38.6%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대학에서 협약서를 체결한 대학원생 조교 수는 1만8천858명으로 조사됐다.
협약서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돼왔던 '교수 갑질', '노예 대학원생' 문제 등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노 의원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가이드라인을 각 대학에 배포해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협약서를 체결하도록 했다.
노 의원은 "조교 복무협약서 체결 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대학원생 조교들의 부당한 처우 문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o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