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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석엔 마동석, 그야말로 '장르'가 된 사나이[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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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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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그야말로 정말 '장르'가 됐다.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손용호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추석에는 마동석'이란 말이 새삼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지난 13일 전국 64만 37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35만 2118명.

2019년 추석 황금연휴의 시작, 지난 11일 첫날에는 '타짜3'가 33만 명을 동원하면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흥행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개봉 이틀 째인 12일에는 순위가 뒤집혔다. 동명의 OCN 인기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마동석 주연 '나쁜 녀석들'이 하루에만 44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싹쓸이 하면서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이틀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아직 최종 흥행에 대한 확언은 어렵더라도 마동석이 관객들에게 주는 기대감이나 신뢰감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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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2017년 추석 극장가 역주행 신화를 보여준 마동석표 액션 흥행작 '범죄도시'와 닮아 있다.

실제로 마동석이 추석 연휴 반전의 기적을 일으킨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의 흥행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역주행 신화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로 2017년 추석 극장가에서 반전 흥행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남한산성', '킹스맨: 골든 서클' 등 추석을 맞이해 극장가를 습격한 대작들과 맞붙은 '범죄도시'는 압도적인 열세를 딛고 관객들의 호평 입소문으로만 역주행 흥행에 성공, 전국 687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추석 연휴의 '위너'가 됐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마동석이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이어 5년만에 다시 박웅철로 돌아와 특유의 유머와 액션을 선보이는데,1대 30 액션과 원테이크 액션, 코믹한 탈출 액션, 파워 액션 등이 통쾌함과 상쾌함을 동시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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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특유의 멋 부리지 않은 힘있는 연기 속 강자에게 한없이 강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위트를 던지는 마동석표 시그니처 캐릭터는 스크린을 꽉 채운다.

마동석이야말로 한국영화계에서 '장르'를 구축한 몇 안되는 배우인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제 그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까지 진출, 자신의 영역 확장에 나서게 됐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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