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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 식품기업 23개…CJ제일제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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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18년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식품기업은 23개사로 집계된 가운데 CJ제일제당이 매출액 6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식품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년도 식품외식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곳은 23개사였다. 1위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매출이 지난 2017년보다 14.8% 증가한 6조457억원, 영업이익은 2943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가구 증가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트렌드를 일찌감치 분석해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이 담긴 비비고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공략한 것이 CJ제일제당의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2조3233억원으로 2위를, 대상은 2조235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오뚜기는 2조971억원을 기록한 4위다.

연 매출 1조원을 넘은 23개사 가운데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18개사(78.3%)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대비 매출이 하락한 기업은 롯데푸드, 하이트진로, 동서식품, 남양유업 등이었으며, 남양유업은 가장 하락 폭이 컸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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