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문화콘텐츠 소비 대부분 서울.수도권에서 한다. 지방은 소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수민 의원. 서울신문DB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화콘텐츠 소비를 대부분 서울, 경기 주민들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소비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가 작성한 2013~2017년 콘텐츠 산업 지역별 매출액 현황 보고서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전체 매출액은 113조2165억원이었으며, 서울이 64%(72조4000억원), 경기도가 20.9%(23조6000억원)을 차지했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문화콘텐츠 매출액은 전체의 약 85%를 차지했다.

가장 적게 소비하는 곳은 전남 지역이었다. 전남은 0.4%, 강원 0.5%, 충북·충남 각각 0.8% 순이었다.

결국 문화콘텐츠 소비를 대부분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방에서는 소비가 드물어 문화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 의원은 이같은 문화양극화의 이유가 문화콘텐츠 산업이 서울·수도권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문화 균형발전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