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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본격화…용역비 국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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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감도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비에 국비가 반영되고 총사업비도 증액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위한 용역비 34억원 중 24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전남의 해조류 수산식품 고차가공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국제수산물거래소·가공공장·냉동보관시설·수출기업 지원 시설 등을 갖춘다.

올해 1월 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됐으며, 목포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대응해 총사업비도 애초 942억원에서 147억원이 증액된 1천89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업이 차질없이 시행될 경우 1천68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6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97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목포시는 국내 해조류 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내 수산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 벨트 기본구상도 마련해 수산식품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뿐만 아니라 국내 수산식품 산업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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