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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홍준표의 나경원 사퇴 촉구...민경욱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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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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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라고 반발했다.

민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꿔서는 안 된다. 책임은 좀 더 이따가 물어도 된다"라며 나 원내대표를 엄호했다.

민 의원은 "제발 좀 아끼고 합치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며 "총선에서 지면 다 황이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의석수에 밀려서 분루를 삼킨 게 그 얼마인가. 결국 패스트트랙도 머릿수에 밀려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고 홍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지면 끝이다.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아무리 때려잡아도 대통령이 임명해 버리니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민 의원은 "내부 총질도 금물"이라고 경계하면서 "정치 원로들께서는 제발 이 혼란한 정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나눠주십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를 여러 번 비판했던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에는 "국민적 분노가 쌓인 조국 인사청문회에서도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다가 임명의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맹탕 청문회를 열었다"라고 또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아직도 미련이 남아 황 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하는가"라며 "더는 참고 볼 수가 없다.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다. 더 버티면 추해진다"라고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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