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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접수가 월 2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7개월 간 총 10만건에 육박한다.

14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통 소비자상담 건수는 9만6217건이다.

상담 유형별로 계약 상담이 5만2820건(54.9%)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해지·위약금, 계약불이행, 청약철회 등이다. 품질 상담은 1만1120건(12%)이고 가격과 수수료, 약관 등 거래조건 상담은 9835건(10%)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상담건수는 2016년 2396건에서 2017년 2244건, 2018년 2182건이다. 올해는 7월까지 2051건이다.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 2000건을 웃돈다.

3년 7개월간 피해구제 건수는 4239건에 그쳤다.

노웅래 위원장은 이통 민원이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통사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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