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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조국 장관, 故 김홍영 전 검사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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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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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4일 조국 법무부장관이 부산에 있는 고(故)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을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참배했다.

이날 오전 조 장관은 부산추모공원에 도착해 김 검사의 묘소를 찾아 묘소 참배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준비해온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고인은 상사의 인격모독 폭언 갑질 등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다. 검사 선발, 승진, 교육에 대해 재검토하라는 것이 고인의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휴가 끝나면 검사 교육과 승진 문제를 살펴보고 특히 다수 평검사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과 승진 과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참배를 마친 조 장관은 김 전 검사의 부모를 만나 위로를 전하고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고 김홍영 검사는 2016년 5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를 하다 검찰 간부의 폭언과 과대한 업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문무일 전 검찰총장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이 묘소를 찾은 바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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