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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조슈아 웡 "미중 무역협상 의제로 홍콩 다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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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회운동가 조슈아 웡이 독일 방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지지를 촉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웡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홍콩 시위와 관련한 국제여론에 나섰다.

웡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 인권 조항을 포함하고, 홍콩의 시위를 무역협상의 주요 의제로 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웡은 "중국이 홍콩의 경제적 자유를 보호하고 경영 활동을 보장할 의사가 없다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피해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홍콩의 긴급법 조례가 계엄령과 유사하다면서 긴급법 발동과 중국군 개입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의회를 상대로는 계류 중인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조속히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웡은 오는 17일부터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관련 청문회에 참석하는 데 이어 이 법안을 발의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을 포함한 정계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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