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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사우디 "아람코 석유시설 2곳, 드론 공격으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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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람코의 석유시설.(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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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 2곳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아람코의 산업보안팀이 오전 4시부터 아프케이와 쿠라이즈 시설 두곳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모든 화재가 통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우디 내무부는 드론 공격을 둘러싼 구체적인 정보를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이후 공격 배후를 자처한 국가나 단체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AFP통신은 "최근 몇달 새 예멘 후티 반군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 공군기지와 석유시설을 겨냥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란도 최근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해 외국 국적 유조선을 공격했던 전례가 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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