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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윤상직 "최근 5년간 다친 집배원 1994명…안전한 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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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안전도 책임 지지 못하는 文정부"

뉴스1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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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최근 5년 동안 안전사고로 다친 집배원이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집배원이 19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5명이 순직하고, 247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2014년 315명, 2015년 257명, 2016년 265명, 2017년 412명, 2018년 745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상자 수는 2014년보다 2.4배 증가한 수치다.

순직한 집배원의 경우에는 2014년 2명, 2015년 1명, 2016년 1명, 2017년 5명, 2018년 6명으로 총 최근 2년 동안 11명의 집배원이 순직했다.

10주 진단 이상을 받은 중상자도 2014년 47명, 2015년 38명, 2016년 52명, 2017년 51명, 2018년 59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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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상직 의원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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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전체 사상자는 경기·인천 464명, 경남 373명, 서울 299명, 전남 210명 등 순으로 나타났고, 중상자는 경기·인천 51명, 서울 46명, 경남 46명, 경북 25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우체국 집배원들의 사상자는 2배 이상 증가하고 순직자도 최근 2년새 11명이나 발생했다"며 "공무원의 안전도 책임지지 못하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명절로 고생하는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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