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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기생충' 북미 개봉 앞둔 봉준호, "할리우드 러브콜 거절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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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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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많은 러브콜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봉 감독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2006년 영화 ‘괴물’ 이후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 제의를 많이 받았다”며 “SF영화, 공포, 액션 등 다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할리우드 대본을 받고 감탄했지만 누구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 이유로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하는 쿠엔틴 타란티노를 모델로 거절해왔다고 전했다.

봉 감독은 “에이전트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어서 아예 할리우드 대본을 보내주지 않는다”며 “그게 약간 서운하기도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10월11일 북미 지역에서 ‘기생충’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내년 2월 여리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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