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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황교안 1인 시위…"반드시 조국 사퇴시켜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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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the300]14일 서울역 앞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조 장관 5촌 조카 체포엔 "법에 따라 엄정 처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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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철회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9.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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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서울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조국 법무부 장관은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도 서울역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1인 시위 뒤 취재진에 "문재인 정부는 사과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 장관 5촌 조카 체포 소식과 관련해선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며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석 연휴 동안 벌인 1인 시위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지만 조 장관 임명은 안된다는 말이 지배적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 공감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말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간단하게 할 이야기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기본적으로 대통합으로 문재인 정권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1인 시위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듯이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했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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