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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팝업무비]"추석 극장가 흥행 1위"…'나쁜녀석들' 2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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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 3일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이하 ‘나쁜 녀석들’)가 14일 오후 7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의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나쁜 녀석들’은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나쁜 녀석들’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지난 2017년 개봉하며 688만 명을 기록한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보다 무려 3일이나 앞선 속도다.

또한 올해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극한직업’과 932만 관객을 기록 중인 ‘엑시트’ 등의 작품들과 같은 흥행 속도라는 점에서 ‘나쁜 녀석들’의 흥행 조짐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나쁜 녀석들’은 개봉 이전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설정으로 흥행에 대한 낙관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 특히 기존의 원작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액션 누아르적 설정이 아닌 범죄오락액션으로서의 매력을 확장시키면서 기존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을 수가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하지만 ‘나쁜 녀석들’은 온가족들이 함께 극장가에 모이는 추석 극장가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15세 관람가의 범죄오락액션으로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이 현재 흥행세에 대한 분석이다.

또한 마동석의 통쾌한 한방 액션과 인생캐릭터 오구탁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낸 김상중의 연기력,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김아중, 장기용의 활약도 ‘나쁜 녀석들’의 매력을 살리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당장 동시기에 개봉한 영화들 중 가장 빨리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과연 앞으로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서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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