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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30 쇼핑목록에 오른 안마용품…소형 안마기에 지갑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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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중장년층에 대한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았던 안마 의자가 20∼30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값비싼 안마의자 외에도 중저가의 소형 안마기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젊은 층이 지갑을 열고 있다.

G마켓은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한달간 안마의자를 비롯한 안마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안마의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소형 안마기 판매는 64%나 늘었다. 목 안마기의 판매량은 35% 증가했다.

20∼30대 젊은 층의 안마용품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세대별로 분석하면 안마의자 판매 신장률은 30대에서 88%로 가장 높았다.

또 40대에서 83%, 50대 이상에서 34%로 나타나 안마용품에 대한 중장년층의 수요가 줄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20대 젊은이 사이에서도 판매 신장률이 19%를 기록했다.

소형 안마기의 경우, 30대가 전년 동기보다 76% 더 많이 구매했다.

소형 안마기 판매 신장률은 40대 99%, 50대 이상 76%를 기록했고, 20대도 14% 더 많이 샀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가 편한 데다 목이나 어깨 등에 올려놓기만 하면 마사지가 되는 소형 마사지기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피로를 많이 느끼는 20∼30대 직장인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미니 마사지기
[G마켓 제공=연합뉴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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