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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연휴 마지막 날 전국 곳곳에 비…내일은 호남·영남서부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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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상청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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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 운전이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은 서해안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정오)부터 밤(자정)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영남 서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들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15일 하루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충청, 호남, 영남 서부 5~30㎜, 서울·경기, 강원 영서, 경북 동해안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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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남해고속도로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량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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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서해안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부터 호남과 경남 서부에 비가 오다가 전북과 경남 서부는 아침에, 전남은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5일 낮 기온은 23~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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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 도심 하늘에 햐얀 구름이 가득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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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5일 서해 상과 동해 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Eh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는 대부분 먼바다에서 물결이 1.5~2.5m로 일겠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사이에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차차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남하 정도에 따라 서해안 기압골의 위치가 변동되면서 강수 지역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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