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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글로벌기업 CFO 3분의 2 이상 트럼프 재선 성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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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 대부분은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은 지난 8월21일부터 9월3일까지 'CNBC 글로벌 CFO 카운슬' 소속 CFO 6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3분의 2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점쳤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한 CFO는 전체의 25%에 불과했다.


조사에 응한 CFO의 절반은 관세폭탄 등 미·중 무역전쟁으로 비용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65%가 대선이 있는 내년에 미국의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한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아직까지 CFO들의 신뢰를 받고 있음이 이번 조사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미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이달 2~5일 미국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8%에 그쳐 7월 초에 나온 44% 보다 낮아진 상태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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