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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에 전남 어촌 70곳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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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어촌 뉴딜300 사업' 대상지 선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15개 연안 시군 70개 어촌마을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여수 12곳, 신안 10곳, 진도 9곳, 완도 7곳, 무안 6곳, 해남 5곳, 고흥 4곳 등이다.

사업비 규모는 1곳당 평균 100억 원으로 모두 7천61억원이다.

어촌뉴딜 300은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5년간 3조135억원을 투입하는 낙후 어촌 개발사업이다.

전국 300곳의 어촌·어항을 선정해 마을을 현대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어촌 혁신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2019년 공모에서 전국 70개 어촌이 선정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공모에 신청한 전남 어촌 70곳은 대부분 오지의 낙후한 소규모 항·포구와 배후어촌이다.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접안시설 보강, 안전·여객 편의시설 설치, 기항지 개선, 어항 구역 경관 개선, 어항 시설 정비 등 필수 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이 필요한 곳이다.

전남도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시설, 문화·관광시설, 지역 소득 증대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개발사업을 계획에 반영했다.

공모사업 평가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면·발표, 11월 22일까지 현장 방문을 거쳐 이뤄진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가 100곳 안팎을 선정해 12월 말 최종 발표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뉴딜 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가 어느 때 보다 크다"며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어촌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2019년 어촌뉴딜 공모사업 선정에서 전국 70곳 중 26곳이 뽑혀 2천3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말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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