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카카오뱅크, 신용조회 이용자 340만명 돌파…"2030 비중 70% 육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비율, 미 이용자 대비 3배 높아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신용조회 서비스 이용자 수가 340만명을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별도의 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편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세한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지난 10일 기준 344만4000명(중복 제외)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자신의 세부적인 신용점수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부적으로 이용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29.8%를 기록했다. 성별은 남성 이용자 비중이 58%로 여성 42%에 비해 더 높았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 이용자 대비 3배에 달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직장변동, 부채감소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금리인하를 요구할수 있는 권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평소 신용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주 조회하는 고객일 수록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하거나 연체를 줄이는 등 적극적으로 신용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