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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문 닫은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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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 철도 승차권·역무원 유니폼 등 전시

연합뉴스

진영역 전경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문을 닫은 진영읍 진영역이 철도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1일 진영역철도박물관 개관식을 한다.

김해시는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 선정 등으로 받은 사업비 206억원으로 진영역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물놀이장, 진영읍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 전시관 외에 이번에 진영역을 리모델링해 철도박물관으로 바꿨다.

박물관은 철도 승차권, 역무원 유니폼, 수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이 기증한 다양한 철도 물품을 전시한다.

기관사 체험공간, 모형 기차가 레일을 돌며 김해시와 진영읍 관광지를 소개하는 철도 디오라마도 있다.

야외에는 무궁화호 기관차, 북카페로 바꾼 새마을호 객차가 있어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연합뉴스

진영역철도박물관 전시물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영역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5년 일제가 만든 군용철도가 생기면서 문을 열었다.

1940년 일반운수 영업을 시작하면서 경전선 물류기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기존 경전선 구간이 폐선되면서 함께 문을 닫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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