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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민 권익 보호 충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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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민원 처리 전문성 갖춘 ‘지방 옴부즈만 기구’로 ‘안착

파이낸셜뉴스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1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신문고를 울리고 있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고충 민원에 대한 조사 및 처리와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10일 출범했으며 지난 1년간 총 506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338건을 직접조사하고 105건을 이첩시켰으며 37건의 단순안내와 취하 등 23건을 처리했다. /사진=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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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출범 후 지난 1년 동안 시민권익 보호와 시정 감시라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 10일 전국 최초로 신문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997년 울산광역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당선되면서 새로 취임한 송철호 울산시장의 ‘제1호 결재’로 추진됐다.

신문고위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이라는 민선7기 정책 비전을 반영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됐으며 위원회에는 차태환 전국지방옴부즈만협의회 회장이 임명됐다.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울산시정에 있어 처음으로 독립된 부서가 고충민원을 전문적.중립적으로 처리하는 지방 옴부즈만 기구인 셈이다.

주요 기능은 고충 민원에 대한 조사 및 처리와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이다.

신문고위는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총 506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338건을 직접조사하고 105건을 이첩시켰으며 37건의 단순안내와 취하 등 23건을 처리했다.

또한 50건의 청렴계약 감시평가활동, 1건의 시민감사청구, 3회에 걸친 찾아가는 시민신문고, 소상공인.서민 등을 위한 금융복지클리닉 등을 실시했다.

차태환 위원장은 “우리 시 최초로 도입된 합의제 행정기관이자 지방 옴부즈만 기구로서 위원의 독립성.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권익 보호와 시정의 공정성.투명성 감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출범 1년을 기념, 지난 10일 울산시의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송철호 시장, 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신문고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1주년 기념식을 통해 울산시종합건설본부 이상기 시설사무관, 중구 교통과 정해권 주무관, 동구 환경위생과 류영진 주무관등 유공자에게 우수공무원상을 시상하고 남구 감사관, 북구 주민소통실을 우수부서로, 울주군 생태환경과를 국민신문고 분야 유공부서로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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