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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현대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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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계기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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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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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제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지난 14일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평가사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해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기준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외 ESG 측면의 성과에서 표준이 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를 평가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맨 앞글자를 따서 만든 3대요소를 뜻한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 지수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에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월 현대차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했다. 또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면서 환경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현대차는 2003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해마다 그 성과와 비전도 공개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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