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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현대차그룹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기술선행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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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 중심…원천기술 경쟁에 적극 대응

이투데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조직으로 변모한다. 하나의 뼈대를 사용해 다품종 개발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주요 지역별로 현지전략형 모델 전략 이 강화된다. 사진은 8세대 쏘나타 아키텍처.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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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기초선행연구소'를 세우고 첨단소재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선행연구소(IFAT, Institute of Fundamental & Advanced Technology)'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원천기술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선행연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기존 제품개발의 각 부문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하던 연구원들을 한 조직에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그룹 측은 내다봤다.

기초선행연구소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직속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2개 랩과 하위 5개 연구팀으로 구성된다.

먼저 친환경 에너지 분야는 차세대 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에너지연구팀,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추얼 소재 설계·분석과 친환경 촉매기술를 연구하는 △촉매연구팀, 이산화탄소 저감과 바이오 소재, 수소에너지를 연구하는 △환경기술연구팀 등 3개 팀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미래 첨단소재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3D 프린팅 등 혁신공정을 연구하는 △융복합소재연구팀,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고성능 장치에 활용되는 나노센서를 연구하는 △전자소자연구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5개 팀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다져가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사내외 유관 부문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외에도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반 기술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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