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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신해운대~청량리역' 오가는 고속열차 2022년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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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에서 현재 제작 중인 'KTX급 고속열차' 내부 모습. 사진=하태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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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좌동 해운대신도시 부근에 있는 신해운대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3시간만에 주파할 'KTX급 고속열차'가 오는 2022년 말 개통된다.

하태경 국회의원(바른미래당 해운대갑) 측은 최근 신해운대~청량리역을 달릴 'KTX급 고속열차'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KTX급 고속열차 실물사진은 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하 의원실에 제공한 것으로 현재 첫 열차가 완성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KTX급 고속열차는 승객의 편한 여행을 위해 전 좌석에 휴대폰 충전기를 비치하고 있다. 좌석별로 개별창을 도입해 승객 모두가 창밖 풍경을 감상하는데 불편함도 없앴다.

특실의 경우 비행기처럼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을 보며 여행하도록 전 좌석에 VOD가 설치된다.

KTX급 고속열차를 타고 신해운대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3시간 만에 도착하게 돼 기존 무궁화호보다 무려 4시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수도권에서 부산을 오가는 관광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해운대역이 속한 중앙선에 안동, 제천, 단양 등 주요 관광지역도 포함돼 있어 KTX급 고속열차로 인해 관광길도 한결 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 의원 측은 KTX급 고속열차를 탈 경우 신해운대역에서 안동까지 1시간 25분, 단양과 제천까지 각 1시간 50분대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KTX급 고속열차의 신해운대역 개통은 하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내건 1호 지역공약으로 2022년 12월 개통이 확정됐다. 하 의원은 "공약을 내걸었을 당시만 해도 과연 가능할까라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았지만 신해운대역을 달릴 KTX급 고속열차 실물을 확인했고 개통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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