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은성수, 취임 첫 일정은 '소·부·장' 현장 간담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취임 첫 주 ‘금융안정·금융혁신·금융포용’ 3대 분야 현장을 방문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오는 17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아이원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및 국책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관련 기업과 연구원으로부터 한국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 9일 취임사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 없이는 그 어떤 금융혁신이나 포용금융도 연목구어(緣木求魚)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금융시장 안정 과제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꼽은 바 있다.

조선비즈

지난 9일 취임한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엔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는 ‘금융혁신’ 분야의 첫 행보로, 핀테크 현장을 방문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 결과는 이르면 이달 초 발표될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향후 ‘은 위원장표 정책’의 밑바탕이 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금융안정과 더불어 금융혁신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금융의 문제점을 묻자 "과감하게 치고 나가지 못했는데, (이는) 보수적이고 안정 위주로 했기 때문"이라며 "금융산업 자체로 발전하고 금융산업이 다른 산업을 이끌고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20일 ‘금융포용’을 위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은 위원장은 향후 포용금융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에 방문, 서민금융 집행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