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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추석 연휴에도 적조 기승…경남 양식어류 188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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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적조 피해 추정 고등어 폐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남해∼통영해역에서 현재까지 양식어류 약 188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15일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2일부터 이날까지 통영·남해 7개 어가에서 키우던 참돔, 우럭 등 물고기 약 188만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 약 29억6천900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연휴 전 집계된 약 185만 마리보다 3만여 마리가 더 늘어난 수치다.

도는 이번 연휴 동안 통영 산양읍의 한 양식장에서 참돔과 감성돔 3만여 마리 폐사가 추가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8일 오후 5시부터 거제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된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했다.

태풍 '링링'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이동해 집적되고 태풍 통과 후에도 수온과 일조량이 유지됐기 때문인데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도내에서는 2일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3일 도내 전 해역으로 적조주의보가 확대됐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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