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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 46만2000t…전년比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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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우리나라 첫 원양어선인 지남호를 20분의 1로 축소한 모형. 2017.06.28. (사진=해양박물관 제공)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이 46만2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 증가한 수치다.

15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양어업 생산량은 46만2000t으로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수출량도 22만1000t으로서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양업체는 2017년 39개사에서 지난해 42개사(중견기업 8개사·중소기업 34개사)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 매출액 80억원 이상의 중기업이 17개사, 80억원 미만 소기업이 17개사로 집계됐다. 어선 수는 211척으로, 2017년과 동일하다.

지난해 원양어업 종사자는 9984명으로, 2017년보다 0.1% 감소했다. 원양어업 종사자 중 선원은 6235명으로, 2017년보다 0.2% 감소했다.

또 주요 어종의 어가 하락으로 생산금액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양어업 생산량의 약 68.9%를 차지하는 다랑어류(새치류 포함)는 태평양, 인도양 선망선의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7.3% 증가했지만, 어가 허락으로 생산금액은 3.1% 증가에 그쳤다.

오징어는 2016년에 어획량이 2만t으로, 2015년 어획량의 13.3%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이후 2017년 4만6614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18년 포클랜드 수역 어획 부진으로 생산량, 생산금액 모두 26.9% 감소했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2018년 원양선사의 매출액이 어가 하락 등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원양업체의 경영상황은 예년에 비해 안정화됐다"며 "원양산업은 우리나라 어류 생산량의 31.3%, 수산물 수출량의 34.9%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산업인 만큼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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