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피오라타 꽃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10월 3~6일 펼쳐지는 제19회 곡성 심청축제를 맞아 '인피오라타' 꽃길을 조성한다.

군은 심청축제 방문객들에게 축제장 밖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축제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기차마을 전통시장에 인피오라타 꽃길을 만든다.

인피오라타는 '꽃을 따다, 꽃으로 장식하다'라는 이탈리아어로 길바닥을 꽃으로 장식하는 것을 뜻한다.

'청년, 꽃피오라타'라는 주제로 심청축제의 성공과 제2기 청년챌린지마켓의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약 50m 구간에 걸쳐 꽃길을 조성한다.

축제 첫날인 10월 3일 주민·관광객들이 참여해 도안에 따라 꽃길을 조성하고, 조성된 꽃길은 축제 기간 나흘 동안 유지되며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6일 오후 3시에는 관람객 모두가 꽃을 던지면서 꽃길을 걷는 피날레로 꽃길을 해체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꽃길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기차마을전통시장과 청년챌린지마켓도 축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꽃피오라타' 포스터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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