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18∼19일 서울광장에서 국내 여행 박람회 '2019 우리여행 고고(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국내 여행지, 지역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의 홍보·체험 부스 140여개가 마련된다.

DMZ(비무장지대) 일대 10개 지자체(옹진군·강화군·김포시·파주시·연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가 참여하는 평화관광 홍보관도 개설된다.

DMZ 10개 지자체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평화관광 사진전'도 진행된다. 이들 지역은 18일 서울시와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장 서편에서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전이 열린다. 사과, 마늘, 굴비 등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여행업계와 농수산물 생산업계 등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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