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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헨델·하이든·베토벤의 음악세계' 광주문화재단 연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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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8일·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헨델과 하이든·베토벤의 음악 색깔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월요콘서트-바로크의 실내악 풍경'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바로크 시대 대표적 작곡가인 바흐와 비발디의 작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바로크의 대위법적 전개와 간결한 선율적 짜임새를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와 풍경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헨델의 '명랑한 사람, 슬픈 사람, 온화한 사람'', 바흐의 '예수, 인간의 소망 되시니'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비발디의 '플루트 협주곡 3번 D장조'가 연주된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윤한나, 플룻 양진·김지수·박은혜, 바이올린 채송화·강하선, 비올라 양신애, 첼로 오재경, 피아노 권현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는 최유준 전남대학교 교수의 '클래식의 내면, 하이든과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강의가 펼쳐진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강연은 토론과 공연이 결합돼 색다른 문화적 감수성을 제공한다.

하이든과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양 실내악의 친밀하면서도 깊은 세계를 해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의왕시상주오케스트라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인 바이올린 최해성·김상아, 비올라 강 안톤, 첼로 임재성이 출연해 여러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바흐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원전 악기로 듣는 바흐 가문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바흐의 작품과 함께 생소할 수 있는 아들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 솔리스트 열 명의 편성으로 연주되며 플루트 작품을 많이 남긴 칼 프리드리히 바흐의 음악은 트라베르소로 선보인다.

바흐와 아들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바로크 시대의 악기를 만날 수 있으며 실내악 음악의 다양한 구성과 함께 독주·듀오창작곡·협연 등 한 무대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흥미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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