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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문재인 대통령 내년 연봉 2억400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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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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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내년 공무원 임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받는 연봉도 2억4000여만원으로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첨부서류에 따르면 내년 문 대통령의 봉급은 월 198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의 봉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831만원이다. 이는 올해 문 대통령이 받은 월급 1934만8000원보다 51만1000원(2.6%) 증가한 것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8%로 정해짐에 따라 대통령의 월급도 임금 상승률 내에서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외에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정무직 공무원 모두 비슷한 비율로 임금이 상승했다.

내년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월 1500만원에서 39만5000원(2.6%) 오른 1539만5000원의 월급을 매달 받게 된다. 이 총리의 내년 연봉은 1억8474만원으로 올해보다 474만원 오르게 된다.

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을 2.8%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1.8%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것이자, 2017년 3.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무원 임금상승률 인상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5.3%) 증가할 전망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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