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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남도, 오스트리아 티롤주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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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여사 방문

뉴스1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현지사간) 오스트리아 티롤주청사에서 군터 플라터 지사와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남도 제공) 2019.9.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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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티롤주 청사를 방문,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티롤주 출신으로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 년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담에서 "전남도와 티롤 주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두 분이 만들어준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름다운 알프스를 가지고 있는 티롤 주와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군터 플라터 주지사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근 에너지산업 등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전남과 관광뿐 아니라 농축산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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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현지사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과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 스퇴거(85·왼쪽 세번째)와 마가렛 피사렉(84·왼쪽 두 번째) 두 간호사를 만나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남도 제공) 2019.9.1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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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어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 함께 인스부르크 요양원을 방문해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만났다.

두 간호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꼭 봬야겠다는 일념으로 시간을 냈다"면서 최근 근황을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 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에 오스트리아 국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14일에는 키츠뷜을 방문, 전남의 새 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농수산'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가족형 농축산 6차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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