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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트럼프, 총선 앞둔 네타냐후 또 측면 지원…"방위조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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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조약 체결 위해선 유권자의 표가 필요해"

'부패스캔들' 연루된 네타냐후 5선 실패시 재판받을 수도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오른쪽)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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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상호방위조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와 오늘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상호방위조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는 두 나라의 엄청난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총선 이후에도 이러한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 총선을 사흘 앞두고 나온 것으로 현재 힘겹게 선거운동 중인 네타냐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이스라엘의 채널12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안전을 제공할 방위조약을 체결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투표해줄 것을 독려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르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연정 구성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스라엘 의회는 의회를 해산, 오는 17일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5선에 도전하는 네타냐후 총리는 각종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어 있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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