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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기초선행연구소' 세우는 현대차그룹…원천기술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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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친환경E·첨단소재 등 5개 연구팀…"신사업 프로젝트 발굴"]

머니투데이

지난 7월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 방문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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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에너지, 첨단소재 등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선행연구소'를 세웠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초선행연구소'(IFAT, Institute of Fundamental & Advanced Technology)를 최근에 설립했다. 제품 연구개발의 기초가 되는 요소 및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것이다.

IFAT는 기존 제품개발 각 부문에서 선행연구를 담당한 연구원들을 한 곳에 모으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의 직속 조직이 돼 2개의 랩과 하위 5개 연구팀으로 구성된다.

친환경에너지 분야는 △미래에너지연구팀(차세대 에너지 저장과 변환 기술 연구) △촉매연구팀(빅데이터 활용한 버추얼 소재 설계·분석 및 친환경 촉매기술·화학소재 연구) △환경기술연구팀(이산화탄소 저감과 바이오 소재, 수소에너지 연구) 등 3개 팀이 마련됐다.

미래첨단소재 분야는 △융복합소재연구팀(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3D 프린팅 등 혁신공정 연구) △전자소자연구팀(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고성능 장치에 활용되는 나노센서 연구) 등 2개 팀으로 꾸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FAT는 사내·외 유관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외에도 신사업 관련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반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미래 기술 분야 인재 확보와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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