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단체와 대학생 등이 주도하는 이번 시위는 지난 4일 홍콩 정부가 송환법의 완전 철회를 공식 선언한 이후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행진을 합법적으로 주최하려고 했던 홍콩 시민단체 '민간인권전선'은 경찰이 집회와 행진을 금지하자 공식적으로는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학생 등 참가자들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반부터 열리는 도심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어 행진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단체 '민간인권전선' 측은 홍콩 도심의 '코즈웨이 베이' 지역에서 모인 뒤 '센트럴 차터로드' 방향으로 2 km정도 행진을 계획했지만, 실제 행진 경로는 경찰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전 주말 집회에서처럼 행진이 마무리되는 저녁 시간에 젊은 층 시위대와 경찰이 물리적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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