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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등산객 실종·차량사고 등 잇따라···추석 연휴 강원서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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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사망사고 ‘0’

뉴스1

14일 오후 10시 44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도사리 21사단 앞에서 군용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강원도소방본부제공). 2019.9.15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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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강원도에서 등산객 실종과 차량사고가 잇따라 5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7시14분쯤 동해시 망상2오토캠핑장 입구 기찻길 건널목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달려오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모자지간인 A씨(72·여·서울)와 B씨(37·서울)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날 오후 2시15분쯤 남원주 나들목 램프 구간에서 코란도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오후 3시26분쯤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한 야산에서 전날 실종된 조모씨(6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12시36분쯤 일행 1명과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등반에 나섰다가 휴대폰이 꺼진 상태로 실종됐다.

또 삼척시 등봉동 추모공원에서 아반떼 운전자 홍모씨(77·여)가 주차 중 후진을 하려다 운전 미숙으로 공원 내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서모씨(70·여)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4일 오후 10시44분쯤에는 양구군 도사리 21사단 수색대 앞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군용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C 상병(22)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동승자 5명은 머리부종과 가슴통증 등 부상을 입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총 7484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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