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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새로나온 책] 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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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우표, 사라진 나라들

비에른 베르예 지음/홍한결 옮김/흐름출판

메트로신문사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이 있다.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가 빈번했던 시기, 두 번의 세계대전을 치르며 나라의 경계선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지워졌다가 다시 그어졌다. 책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중반, 근현대에 불어닥친 역사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소멸해버린 나라의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우표라는 작은 창을 통해 본 거대한 세계 역사의 현장. 432쪽. 2만5000원.

◆문화유산의 두 얼굴

조윤민 지음/글항아리

메트로신문사

건축물은 이념과 사회윤리 등 추상적 가치를 물리적으로 재현한다. 정치가들은 지배이념과 통치 강령, 지배체제 윤리를 건축물에 새겼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문화유산이라고 부르는 조선시대의 왕릉과 궁궐, 읍치와 성곽 등 건축물은 권력자들이 통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건축과 문화유산을 통해 조선의 권력자들이 예와 도의 헤게모니 전략을 어떻게 구사하고 펼쳤는지 살펴본다. 372쪽. 1만6000원.

◆혁신의 목격자들

오준호, 정지훈, 이민화 지음/정재승, SK경영경제연구소 기획/어크로스

메트로신문사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은 어떻게 공생할 수 있을까. 뇌공학 기술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인공지능과 가상비서가 내 일자리를 대체할까. 과학·공학 기술의 최전선에서 사회 전반에 일어난 변화를 내다본 혁신의 목격자들이 질문에 답한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바이오 테크놀로지, 핀테크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석학들과 비즈니스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논의한 지난 5년간의 포럼 결과를 책으로 묶었다. 다가올 10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그리는 미래 산업 지형도를 미리 만나본다. 288쪽. 1만5000원.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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