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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트럼프, 볼턴 후임자 물색... 후보군 면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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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로버트 C.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 /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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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자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후보군에 거론된 인물 중 한명인 로버트 C.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후보인 리처드 그리넬 독일 주재 미국대사와 14일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의 고위 관계자는 "그리넬 대사의 경우 국가안보보좌관 직이 아닌 다른 직책을 놓고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볼턴 보좌관을 대체할 후보가 15명 정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는 이번에 면담을 가진 오브라이언 특사를 비롯해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특별대표, 리키 와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트럼프 대통령이 위의 세명을 비롯해 그리넬 대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키스 켈로그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또한 후보 물망에 올랐지만 국가안보보좌관의 직책보다 폼페이오 장관이 캔자스에서 상원의원의 출마를 결심할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내놨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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