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比 21% ↓…교통사고도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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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범죄 신고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살인·강도·성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34건으로 지난해 43건에 비해 21%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20건, 5대 범죄는 지난해 46건에서 36건으로 각각 21%, 20%가 감소했다.
교통사고 관련 지표 또한 줄었다.
지난해 총 79건, 하루 평균 15.8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총 36건, 하루 평균 12건이 발생해 24%가 감소했다.
이는 광주경찰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동안 광주경찰은 지역경찰·형사·교통을 비롯한 전 기능과 지역사회(자율방범대 등)까지 협업했다.
연휴 전부터 보안시설이 취약한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 취급 업소(1626개소)와 범죄 취약지역(255개소)을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방범 취약점이 발견된 점포와 심야·새벽시간에 여성 1인 운영 점포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점포로 지정(총 169개소), 연휴 기간 집중 관리했다.
금융가·상가 밀집 지역·원룸촌 등 주변의 날치기 등 범죄에 대한 예방과 홍보, 단속활동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전, 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선정(281가정)해 지역경찰·여청수사팀과 협조해 관리했다.
교통경력에는 하루 평균 114명·장비 30대를 투입, 가시적인 안전 활동을 펼쳤다.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휴 기간에 각 나들목(8개소)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 시내 진·출입 차량을 분산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8대 관문로(176개 교차로) 신호 주기를 연장했다.
특히 추석 당일 성묘차량 증가로 일부 구간이 정체되는 만큼 시립묘지 주변 교통경찰 44명을 배치, 성묘차량 혼잡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빈틈없는 치안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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