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집회 준비 및 총학생회와의 조율 위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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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연세대가 16일로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를 19일로 연기했다.
15일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연세대 조국 퇴진 촉구 집회 집행부는 지난 13일 게시글을 통해 “16일로 계획됐던 집회 날짜를 19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집회 준비 및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위해 연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총학생회와의 소통, 필요 물품 제작, 교내 집회 장소 허가 등의 사안을 보다 여유있게 준비하고자 한다”며 “미비하게 집회를 진행하기보다는 날짜를 연기하더라도 더 준비된 집회를 여는 게 맞다는 판단에 내부회의를 거쳐 집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가 집회를 주도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집행부는 해산하고 전권을 총학에 양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총학생회가 전권 양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더라도 집행부는 자체적으로 19일 오후 7시에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조 장관 규탄 촛불집회가 세 차례씩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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