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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與 "민생 우선" vs 野 "조국 국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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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정기국회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여당인 민주당은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 민생에 전념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이번 정기 국회 국정감사를 이른바 조국 국감으로 만들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여야의 설전이 뜨겁네요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른바 조국 블랙홀을 넘어서기를 희망하는 추석 민심을 확인했다며 민생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피의사실 공표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검찰의 정치 복귀는 안 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따끔하게 꼬집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 간 이견이 적은 비쟁점 법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하는 기간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이른바 조국 국감을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집회를 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조국 국감으로 만들겠다면서 해임 건의안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이 조국 장관 임명을 넘어 사법 장악과 선거법을 개정을 통해 장기 집권을 꾀하고, 헌정을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공방이 계속되는 만큼 정기국회도 순탄하지는 않겠군요?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데다 조국 정국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주도권 싸움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합의된 의사일정을 보면 모레부터 사흘 동안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는데 조국 장관이 국무위원으로 처음 참석하는 만큼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됩니다.

국정감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음 달 22일에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함께 예산 국회가 열립니다.

다만 야당이 조국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나 국정조사, 특검 등을 강하게 주장해 여야 대치가 격해질 경우에는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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