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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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상중은 “고유정(전남편 살해사건 피고인)만 해도 유족들이 시신도 없이 장례를 치렀잖나. ‘그것이 알고 싶다’를 10년 넘게 하면서 최악의 범죄자”라고 말했다.
이어 “차마 방송 못 한 뒷얘기들은 정말…. 이렇게 답답한 일이 비일비재하다. 마동석이 ‘그것이 알고 싶다’ 애청자여서 같이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고유정 편 녹화를 마친 후 김상중이 한동안 대기실을 떠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상중은 “MC를 맡은 2008년 이래 ‘그알’에서 다뤘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중의 단골 진행 멘트인 ‘그런데 말입니다’ 비화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만든 멘트다”라며 “이야기를 전환할 때 처음엔 ‘그런데, 그런데?’ 그랬는데 왠지 공손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런데요’는 긴장감이 없고. 그렇게 신경 쓰며 시작한 멘트가 유행어가 돼버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3차 공판은 16일에 열린다. 고유정은 공판을 통해 계획된 범행임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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