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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에어프라이어 인기에 냉동식품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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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8월 냉동식품 매출
냉동치킨 20%, 군만두 38% 늘어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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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가 냉동식품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최근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면서 간편 조리 상품, 특히 냉동식품 제품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15일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2017~2019년) 가공식품 내 냉동식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니, 올해 냉동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식품 내 '냉동튀김'의 경우 올해 1~8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6%, '만두'는 12.3% 매출이 늘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주로 조리해 먹는 '냉동치킨'과 '군만두'의 경우 올해(1~8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38.2%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냉동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게 된 것은 에어프라이어가 국내 가정에 빠르게 보급되면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기름 없이 조리가 돼 담백하고 깔끔하게 튀김요리가 가능하며, 조리시간이 빨라 고객들이 과거보다 부담 없이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에서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식품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감안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PB상품을 오는 16일부터 전 점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스윗허그 구워먹는 빵 크로와상, 애플파이, 크림치즈' 등 총 3가지(사진)다.

롯데마트 가공식품 유은주 MD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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