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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현대홈쇼핑 ‘J BY’ 美 패션박람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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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쇼핑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현대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인 'J BY'(제이바이)가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홈쇼핑은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J BY'가 오는 16일부터 18일(한국시간)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뉴욕 코트리쇼' 패션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홈쇼핑 패션 브랜드가 '뉴욕 코트리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봄(S/S)과 가을(F/W)에 열리는 '뉴욕 코트리쇼'는 '라스베가스 매직쇼'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월 개최된 '뉴욕 코트리쇼' 패션박람회에는 전세계 약 1500여 개 패션 업체와 총 1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J BY'의 해외 시장 진출은 글로벌 패션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9월 현대홈쇼핑이 선보인 'J BY'는 론칭 3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3000억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주문금액 10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판매수량 기준으로 현대홈쇼핑 내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뉴욕 코트리쇼'에 'J BY'의 내년 봄·여름 시즌(S/S) 의류 8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박람회 기간 다양한 해외 유통·패션업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정구호 디자이너가 직접 코트리쇼 현장을 찾아 'J BY' 브랜드의 특장점 및 브랜드 방향성 등을 소개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J BY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1년 전부터 뉴욕 코트리쇼 참가를 준비해왔다"며 "홈쇼핑 패션 브랜드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J BY'를 국내 홈쇼핑 대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K패션' 알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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