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금감원, 11월 카드사 종합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저축은행·운용사는 부분감사


카드사에 대한 종합검사가 오는 11월 진행되고, 저축은행 및 자산운용사 등은 부분검사로 대체된다.

15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보험업권에 이어 비은행권 종합검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금감원의 카드사 종합검사는 11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저축은행 및 자산운용사 등은 부분검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카드사 종합검사 대상은 신한카드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삼성·국민카드 등도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4가지 기준에 미흡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종합검사에 나설 것"이라며 "시장영향력이 큰 업체 위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9월말 국정감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금감원의 종합검사 일정도 영향을 받게될 전망이다.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월초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카드사 종합검사는 11월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금감원측은 "카드사 종합검사는 4·4분기로 예정돼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 대상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소비자 보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업권은 종합검사 대신 부분검사에 집중키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