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구이. /조선DB |
15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1∼11일 전어 1상자(1㎏ 기준·상등급)의 평균 시세는 1만730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604원) 대비 63% 올랐다.
수산업계에 따르면 전어가 주로 잡히는 서해안에서 지난달부터 전어 어획량이 급감했다.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 해역에서도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획량 급감의 원인을 두고 최근 낮아진 수온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근해 수온이 예년보다 1~2도가량 낮아진 것이 어획량이 줄어든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전어 어획량 감소로 대형마트에서도 전어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이마트는 전어 물량 확보가 어려워 50여개 주요 점포에서만 전어회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대비 전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 작년처럼 전 지점에서 전어회 판매를 할수 없게 됐다"고 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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