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전인 9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으로 하락했던 강남권 재건축 가격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신축 아파트값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구별로는 서초구(0.04%) 강남구(0.03%) 송파구(0.03%) 모두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오름폭이 커졌다. 비강남권 가운데 성동구와 강북구의 아파트값은 0.05% 올라 강남권보다 상승폭이 컸고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 보합 전환했던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17년 11월 6일(0.01%) 이후 1년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4%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경기도 전셋값이 지난주 0.03%에서 0.06%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 5대 광역시의 전셋값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 상승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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